아주대병원 등 6개 병원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아주대병원과 순천향부천병원(경기권), 건양대병원(충남대전권), 대구가톨릭대병원(경북대구권), 삼성창원병원(경남부산울산권), 현대여성아동병원(전남광주권) 등 6개 기관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10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설, 장비 관련 예산 15억원을 각각 지원받으며,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복지부는 2008년부터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설치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18개 기관에 180병상을 확충한 상태이다.
공공의료과는 "올해 권역내 대학병원과 연계체계 구축을 조건으로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6개 기관 50병상이 추가 됨에 따라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에 일정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2012년 10월) 전국 신생아 집주치료 병상은 총 1444병상으로 미숙아 출생률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500~800병상이 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5kg 미만 저체중출생아 발생률은 2001년 3.9%에서 2005년 4.3%, 2010년 4.9%, 2011년 5.2%로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