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질환은 비건망성경도인지장애(nonamnestic mild cognitive impairment;naMCI) 위험을 높이며 특히 여성에서 뚜렷하다고 메이요클리닉 로즈버드 로버츠(Rosebud O. Roberts) 박사팀이 JAMA Neurology에 발표했다.
여성 위험비는 3.07
연구에 의하면 경도인지장애(MCI)는 치매의 조기발견, 조기개입을 위한 중요한 단계다.
로버츠 박사는 시험시작 당시 70~89세 2,719명을 평가하고 그 후 15개월마다 신경학적 평가와 신경심리학적검사로 재평가했다.
그 결과, 추적 대상자 1,450명(추적기간 중앙치 4년간) 가운데 348명이 MCI로 진단됐으며 18명이 치매에 걸렸다.
MCI로 진단된 348명 가운데 231명(66.4%)은 건망성경도인지장애(aMCI: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행하는 것으로 추측)이며 93명(26.7%)은 naMCI, 24명(6.9%)은 판정 불가능한 MCI 형태였다.
검토 결과, 심질환 기왕력이 naMCI 위험을 유의하게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련성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뚜렷했다.
박사는 "이번 결과로 심질환은 고령자, 특히 고령여성에서 수정 가능한 독립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심질환은 남녀 합치면 naMCI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강도는 남녀간에 달랐다. 즉 위험비는 여성이 3.07인데 반해 남성에서는 1.16으로 낮았다.
심질환은 naMCI를 제외한 각종 형태의 MCI와 관련성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