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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4~6주 된 산모 우울증발병 10% 이상




메디칼트리뷴 기자
기사입력: 2013-03-19 09:13:54
미국에서는 산후 1년간 우울증 발병률이 약 22%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치료받는 경우는 14%로 알려져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페인버그의학부 정신행동과학 캐더린 위스너(Katherine L. Wisner) 교수는 출산한지 얼마안된 여성 1만명을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을 검사한 결과, 산후 4~6주째 이미 10% 이상에서 우울증을 보였으며 그 중 23%는 양극성장애였다고 JAMA Psychiatry에 발표했다.

산후 4~6주째에 검진, 양성자 대상 면접

우울증은 산모 본인 뿐만 아니라 아기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 위스너 교수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출산 후 1년간 우울증 발병률이 21.9%로 높지만 인식률이나 치료율은 14%로 일반인 보다 훨씬 적다.

이번 연구의 대상은 산부인과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가운데 영어가 가능하고 18세 이상인 여성 1만명(평균 약 30세).

간호사와 사회사업가가 산부인과 병동을 방문해 산후 우울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 다음 산후 4~6개월째에 에딘버러산후우울증척도(EPDS)를 이용해 전화로 확인했다.

EPDS 10점 이상을 양성으로 하고 양성자는 검사 후 2주 이내에 임상의사로부터 가정방문을 받거나 전화를 통해 구조화면접(SCID)을 받았다.

SCID 평가는 정신과의사가 검토했다. 또 EPDS가 20점 이상인 대상자는 즉시 면접을 실시했다.

자해우려자 85%가 산후우울

1만명 대상자 가운데 산후우울 양성자는 1,396명이며 평균 EPDS점수는 13.8점이었다.

9점 이하인 음성자에 비해 양성자는 평균 연령이 유의하게 젊고(29.7세 대 28.8세), 미국흑인이나 다른 소수인종에 비해 수적 우위를 보였으며 학력이 낮았다.

양성자를 대상으로 한 SCID에서 정신질환 에피소드 출현 시기는 산후 4주 이내가 40.1%로 가장 높았으며, 임신 중(33.4%), 임신 전(26.5%) 순이었다.

위스너 교수는 산후 4~6주에 실시한 우울증 검사에서 임신 전 부터 산후까지의 정신질환 에피소드 발현 횟수를 확인해 검사 시기의 효과를 평가해 보았다.

자해사고(self-harm ideation)는 1만 명 중 319명(3.2%)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70명(84.6%)은 산후 우울 양성자였다. 자해사고 횟수에 대해 319명 중 8명은 "자주", 65명이 "가끔"이라고 대답했다. 또 "거의 없다"고 답한 경우는 246명이었다.

UDD 대부분 전반성 불안장애 합병, 포괄적 검진·진단평가 중요

산후 우울양성자 가운데 가정방문을 받은 826명을 일차진단하자 단극성 우울증성장애(UDD)가 566명(68.5%)이었으며 이 가운데 514명(90.8%)가 대우울병성 장애였다.

기타 양극성장애 187명(22.6%), 불안장애 46명(5.6%), 알코올이나 약물 등의 물질사용장애 4명(0.5%), 기타장애는 6명(0.7%)이었으며 17명(2.1%)는 진단 불가였다.

또 UDD로 진단된 566명 중 374명은 다른 장애를 합병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불안장애(대부분이 전반성불안장애)가 82.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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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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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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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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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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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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