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 종사자를 비롯해 시민 소비자단체, 보건의료전문가, 언론종사자를 대상으로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처음으로 개설된 아카데미는 총 4회에 걸쳐 3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포괄수가제 개요, 향후 추진방향, 환자분류체계, 포괄수가제 급여기준 등 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이다.
1기 과정은 26일 심평원 본원 대강당에서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는 올해 7월부터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적용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과정은 기존의 일방적 제도 홍보나 교육과정과는 다르다. 단순한 교육과정 외에도 참여자에게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4기 과정은 시민․소비자단체, 보건의료전문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5월, 9월, 11월에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