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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미주오피스, 환자유입 효자노릇 톡톡

지난 5년간 5000여건 연계 "한인타운 중심으로 이용 활성화"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3-25 11:37:49
올해로 개소 5주년을 맞이한 서울대병원 미주오피스가 환자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서울대병원은 미주오피스 개소 후 지난 5년간의 진료 및 검진 현황을 발표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장은 최근 서울의대 북미주동창회 30주년 학술대회에 참석해 관계를 돈독히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LA오피스는 지난 2008년 285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000여건의 외래 및 입원 환자를 서울대병원 및 강남센터로 연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환자 분포는 90%가 건강검진으로, 2008년 개소 초반에는 180%가 넘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2년 이후에도 4%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건강검진 이용객 국적은 미국과 한국이 각각 50%로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분포도 절반을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32%), 40대(27%), 60대(17%)의 순으로 50대가 가장 건강검진에 적극적이었다.

다만, 검진 이용객 거주지역이 미국에서 한인 사회의 활동이 왕성한 캘리포니아주가 54%로 가장 높은 것을 볼 때 한인타운 중심으로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연계되는 외래 및 입원환자는 2009년 48건에서 2012년 171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뉴욕오피스가 문을 열면서 29건을 연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및 외래환자의 질환분포는 척추질환, 갑상선 질환, 위 등 소화기질환 순이었다.

이들이 선호하는 검진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검진' 혹은 '암 정밀 검진'이 54%로 가장 높았으며, 암 진단율이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보다 높았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수진자의 암 진단율이 1.01%인 것에 비해 미주교민은 1.69%로 높게 집계된 것.

또한 미주 교민들이 가장 많이 발견된 암은 갑상선 암으로 42.9%를 차지했으며 유방암(25.0%)과 위암(17.9%) 순이었다. 유방암의 경우 한국 수진자 발명 비율인 12.1%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최근 미주오피스 개소 기념식을 갖고 현지 한인사회와 세계적인 병원과의 협력모델을 모색했다.

이날 정희원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등 한국에서 빈발하는 질환의 데이터를 미국의 유수병원과 공유해 공동연구를 통해 미국에 있는 교민들이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미국 정부의 보험정책 입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관되면서도 유연한 네크워크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COH, UCLA 병원들과도 교육, 연구, 진료 분야에서 긍정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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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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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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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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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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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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