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입술에 물집이 잡히는 구순포진이 자주 생기는 노인은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럼비아대학 의료센터 미라 카탄(Mira Katan) 박사는 NOMAS 연구에 등록된 평균 69세의 노인 1,6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Neurology에 발표했다.
박사는 참가자의 혈액샘플에서 구두헤르페스와 성기헤르페스, cytomegalovirus 등에 대한 항체를 검사하고, 인지기능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를 실시했다.
분석결과, 감염균에 잘 감염되는 노인들이 인지능 지수가 낮을 가능성이 2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구순포진 감염이 노인들의 인지능을 저하시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반드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