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환자는 뇌의 대뇌피질이 다른 사람보다 얇고 면적이 더 적다고 이탈리아 Ospedale San Raffaele대학 마시모 필리피(Massimo Filippi) 교수가 Radiology에 발표했다.
교수는 남녀 편두통환자 63명과 대조군 18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편두통환자의 대뇌피질의 면적이 적고 피질의 두께가 더 얇았다고 밝혔다.
또, 전조증상이 있는 편두통과 그렇지 않은 편두통 환자 사이의 뇌 구조역시 달랐다.
이는 편두통 환자의 뇌가 태생적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구조도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대뇌피질의 보다 정교한 연구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