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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50세 넘어 아빠되면 손자 자폐증 위험 1.7배




메디칼트리뷴 기자
기사입력: 2013-03-27 14:04:34
50세가 넘어 아버지가 된 사람은 20대 초반에 된 사람에 비해 손자에 자폐증이 발생할 위험이 약 1.7~1.8배 높아진다고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의학역학·생물통계학 엠마 프랑스(Emma M. Frans)씨와 크리스티나 훌트먼(Christina Hultman) 교수가 JAMA Psychiatry에 에 발표했다.

1932년 이후 출생자 총 3만 7천명 분석

교수팀에 따르면 아버지 되는 나이에 비례해 자녀의 자폐증 위험이 높아진다는 증거가 지난 10년간 축적돼 왔다.

최근 메타분석에서는 30세 전에 아버지가 된 아버지에 비해 50세가 넘어 아버지가 된 사람의 자녀는 자폐증 진단 비율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1932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스웨덴 인구 데이터를 대상으로 증례 대조 연구를 실시했다.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각각 아버지가 된 나이와 아동 및 손자의 자폐증 위험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했다.

원본 데이터(증례군 9,868명, 대조군 4만 9,340명)에서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됐을 때 나이와 출생아의 부모 나이 등을 얻을 수 있었던 총 3만 6,859명(증례군 5,936명, 대조군 3만 923명)을 분석했다.

자폐증은 국제질병분류(ICD)에 따라 환자 레지스트리에서 추출했다.

어머니는 관련성 적고 아버지는 2.3배

교수팀은 아버지와 자녀를 검토하기 위해 5년 마다 아버지 된 나이 별로 아동의 자폐증 위험을 구했다.

아버지 나이가 20~24세인 군과 비교해 오즈비(OR)를 검토한ㄴ 결과, 자녀의 출생 나이·성별, 배우자의 연령, 정신장애 가족력 등으로 보정한 위험비(OR)는 40~44세 군에서 1.45(95% CI 1.23~1.71), 45~49세 군에서 1.83(1.46~2.30), 50세 이상 군에서 2.26(1.61~3.18)으로 나이에 비례해 자녀의 자폐증 위험이 높아졌지만, 50세 이상 군에서 더 뚜렷했다.

어머니도 같은 방법으로 검토하자 35~39세 군에서는 1.11(95% CI 0.97~1.26), 40세 이상군에서 1.26(1.02~1.56)으로 아버지 만큼 밀접한 관련성이 없었다.

이어 할아버지와 손자에서 동일하게 검토하기 위해 5년에 한번씩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된 나이와 손자의 자폐증 위험에 대해 손주의 성별로 분석했다.

손자인 경우 자폐증 위험비는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된 나이가 20~24세인 군에 비해 40~44세 군에서 1.23(95% CI 1.05~1.44), 45~49세 군에서 1.60(1.30~1.97), 50세 이상 군에서 1.67(1.25~2.24)로 나이에 비례해 자폐증 위험이 상승하고, 50세 이상군에서는 가장 높은 약 1.7배에 달했다.

손녀인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된 나이가 40~44세군에서 1.32(95% CI 1.12~1.54), 45~49세군 에서 1.34(1.07~1.67), 50세 이상군에서 1.79(1.35~2.37)로 손자와 동일한 위험 상승이 나타났으며 50세 이상군에서 가장 높은 약 1.8배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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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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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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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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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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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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