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을 예방하기 위해 히스타민2수용체(H2수용체)를 복용하는 사람은 설사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 래리 배도우(Larry M. Baddour) 박사는 1990~2012년까지 총 201,83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35건의 연구메타분석 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분석결과, OTC약물 항히스타민제 복용 환자는 장염을 유발하는 Clostridium difficile(C. difficile) 감염위험이 높지 않은 반면, H2수용체억제제를 복용한 사람은 C. difficile 감염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 처방과 함께 입원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도우 박사는 "분석결과만으로 항히스타민제와 C. difficile 감염위험 사이의 연관관계를 알 수는 없었지만 항히스타민제 사용제 주의깊은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