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 부족한 남성은 류마티스관절염(RA)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렌날트 야콥슨(Lennart T H Jacobsson) 교수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발표했다.
교수는 류마티스국가등록에 포함된 남성 104명과 대조군 174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한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RA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나 병력, BMI 등 RA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남성은 RA 발병위험이 31% 높았다고 밝혔다.
야콥슨 교수는 "연구결과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변화가 RA 발병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