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산업 특화를 위한 대학원 육성에 동국대학교가 첫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의료기기산업 글로벌화를 선도할 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동국대학교가 선정했으며 9월부터 학위과정이 개설된다"고 밝혔다.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사업은 다학제간 융합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석사급 인재를 향성하기 위한 학위과정(의료기기산업학과)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보건산업진흥원은 교과과정 설계와 산학 협력계획, 사업수행의지 등 전문가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평가를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동국대학교는 운영비와 장학금 등 올해 3억원 예산이 지원되면, 이후 연차평가 등을 통해 2016년까지 매년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인력공급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사업 성과와 기업현장 수요에 따라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