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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퇴원조치된 환자, 퇴원 이틀만에 사망

보건노조 "홍준표 지사, 환자 사망 어떻게 책임질 건가" 압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4-18 14:59:56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개정안을 두고 경남도의회와 야당도의원 및 보건의료노조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의료원에서 퇴원조치된 환자가 퇴원 이틀만에 사망하는 일이 발생해 주목된다.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김용익, 이학영, 김미희, 정진후 의원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지만 의회 현관입구에서 가로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18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뇌졸중으로 진주의료원에 입원한 왕일순(80세·여)환자가 폐업결정 이후 퇴원조치됐다.

당시 병원 측은 다른 병원으로 옮길 경우 생명에 지장이 있다고 우려했지만 결국 지난 16일 인근의 노인병원으로 전원조치 됐고, 병원을 옮긴 지 43시간만에 사망했다.

고 왕일순 환자 이외에도 진주의료원 폐업결정 발표 이후 경남도가 퇴원조치한 환자는 약 170여명에 달해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보건의료노조 측은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 환자의 죽음 앞에서 뭐라고 변명할 것이냐"라면서 "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강제퇴원을 중단하고 폐업방침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18일 오후 경남도의회는 진주의료원 폐업을 추진하려는 경남도의회 도의원과 이를 막으려는 야당 도의원, 보건의료노조원이 대치 상황이 계속돼 본회의가 불발됐다.

또한 이날 경남도의회를 방문한 김용익, 이학영, 김미희, 정진후 의원이 경남도의회를 방문했지만 의회 현관입구에서 가로막혀 들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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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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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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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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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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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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