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수출협회(회장 이왕준)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2회 해외의료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중동의료포럼으로 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 진출한 의료, 건설, IT 기업 등의 경험과 지역 의료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아흐메드 알바락 사우디대사가 참석해 사우디 보건의료 10개년 계획 등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최원철 한양대 건축공학과 교수(전 대우건설 해외사업부장)가 중동 병원건축 경험을 전하며 권순용 보바스 기념병원 본부장, 박성민 인피니트헬스케어 상무,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김진아 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이 각각 중동의 국가별 의료제도 및 의료 진출경험을 풀어 놓는다.
최근 한국과 사우디는 사우디에 한국의료 시스템을 이식하는 '트위닝 프로젝트(Twinning Project)'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사우디 KFMC(킹파드 메디컬시티)에 5개 진료센터를 설립하고 나즈란ㆍ제다 심장병원 위탁운영과 4개 지역에 400병상 규모 지역병원 신축 등 3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수출이라는 블루오션으로 제2의 중동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홍민철 협회 사무총장은 "민간진출과 사우디 프로젝트가 맞물려 의료수출의 물꼬가 중동에서 터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그 현황을 파악하고 전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 참가는 전화 : 02-3143-5003, 팩스 : 02-785-9664, 이메일 : Kmed.hong@gmail.com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