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대사물질인 트리메틸라민-N-산화물(TMAO: trimethylamine-N-oxide)의 수치가 높아질수록 심장질환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클리블랜드클리닉 스텐리 헤이즌(Stanley L. Hazen) 박사는 위에서 생산되는 TMAO 수치를 혈액샘플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박사는 선택적 관상동맥조영술을 받은 4,00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공복시 TMAO 수치와 심장마비와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연관관계를 3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결과, TMAO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TMAO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위험이 2.5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즌 박사는 "혈액검사를 통한 TMAO 수치측정법이 일반화된다면 심장질환 발병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