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AI
  • 진단

국내 '광의료기기' 연구 메카 등장

단국대, 30일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개소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3-04-30 15:25:20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연구원.
단국대학교가 30일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eckman Laser Institute-Koreaㆍ이하 BLI-Korea)를 개소해 첨단 광의료기기 및 암 진단기술 연구메카로 거듭난다.

앞서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미래창조과학부)의 '2012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의ㆍ광학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소와 공동으로 BLI-Korea 설립을 준비해왔다.

사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의대 3층에 600㎡(약 180평) 규모의 BLI-Korea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개소에 착수했다.

30일 개소한 BLI-Korea는 10명의 교수진과 미국 베크만연구소에서 파견된 2명의 전담인력 등 총 32명의 연구원이 참여해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국비 36억원과 미국 베크만연구소 120만 달러를 비롯해 충청남도, 천안시, 참여기업, 단국대, 단국대병원의 대응자금을 포함해 6년간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아울러 단국대는 정부지원기간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구센터를 지원해 원천기술 상용화를 추진한다.

특히 단국대 BLI-Korea는 레이저를 이용한 암 진단 기술을 비롯해 첨단 광의료기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유방암 진단과 치료, 두경부갑상선암의 광 진단 등을 통해 단국대병원을 광진단 치료분야 선도병원으로 육성하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력회복 기전, 어지럼, 난청 등의 레이저 치료 연구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미국 베크만레이저연구소는 기술 제공 및 전담인력 지원을, 단국대는 연구개발 및 제품화, 우수 연구 인프라 제공, 인력양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 충남 테크노파크는 연구기술 사업화와 기업 육성,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BLI-Korea 정필상(단국대 이비인후과 교수) 연구소장은 "의대ㆍ치대ㆍ약대와 단국대병원 등이 결집된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생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광의료기기 기술력 도약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첨단 광의료기기 및 암 진단 기술에 있어 현재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선진국과의 격차를 2년 내 해소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단국대 BLI-Korea는 광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오는 2014년부터는 일본ㆍ중국 등 해외에 연 260억원 상당의 수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2015년 이후에는 도내 기업의 대량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연 5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단국대가 유치한 베크만레이저연구소는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에 위치한 레이저의광학 연구소로 지난 1986년 개소했다.

현재 20명의 전임교수를 비롯해 총 200여명에 이르는 의사, 연구원, 대학원생 등이 의료기기 원천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