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여성이 뚱뚱한 여성들보다 자궁내막증 발병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아이오와대학 스테이시 미스멜(Stacey A. Missmer) 교수는 1989~2011년 간호건강연구에 참가한 116,43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Human Reproduction에 발표했다.
교수는 참가자의 18세 때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하여 2년마다 재조사했다.
분석 결과, BMI가 40kg/㎡ 이상 중증비만인 여성이 BMI 18.5–22.4 kg/㎡인 마른여성보다 자궁내막증 위험이 39%로 더 낮았다.
특히, 이런 연관성은 불임여성들에게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 중증비만인 불임여성이 마른 불임여성보다 6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스멜 교수는 "BMI와 자궁내막증 발병간의 매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BMI가 자궁내막증 발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