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300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암센터는 2005년 5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후 2013년 2월까지 8년간 성인 214명과 소아 93명 등 조혈모세포이식 300례를 달성했다.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006년 1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실시했다.
또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혈연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이식) 115건 중 혈연간 이식은 51건, 반일치 이식 4건이었으며, 비혈연간 이식이 64건이었다.
이식방법으로는 골수이식이 42건, 말초조혈모세포이식이 71건, 제대혈이식이 2건을 기록했다.
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고난도 제대혈이식, 혈연간 반일치조혈모세포이식, 고령 환자 미니이식 등을 실시했다"면서 "동종이식 이나 공여자 림프구 주입술 등 세포치료와 혈연간 반일치이식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은 8개의 병실과 14개의 무균 병상을 확보하고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