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병원 지정에 성공한 차의과대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연구강화를 위해 임상시험센터를 확장한다.
분당차병원은임상연구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수행을 위한 국제적 수준의 연구수행과 임상연구 발전을 위해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임상시험센터는 기존 142㎡(43평)에서 720㎡(218평)로 확장했으며 ▲임상시험 연구병동 ▲진료실 ▲채혈실 ▲임상약국 ▲분석실 ▲교육실 ▲연구실 등을 신규로 만들어 국내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연구환경을 갖췄다.
실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임상연구병도 외에도 임상약국에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보관하고 배포하며 분석실에서는 임상연구를 통해 획득한 자료와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시험대상자와 연구자간 신속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과 질 높은 환경으로 효율적인 임상시험 시행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질병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난치성 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특정 임상연구에 적합한 시험대상자를 조기에 모집하고 임상시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선진화된 시스템으로 인해 분당차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제적인 임상시험 경쟁력을 확보 했을 뿐 아니라 경기지역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당차병원 지훈상 원장은 "타 대학병원의 임상시험센터와는 달리 병원, 의과대학 외에도 바이오기업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임상시험 프로세스 처리 능력과 인프라의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분당차병원이 향후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하는데 있어 이번에 새롭게 확장 개소하는 임상시험센터가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을 위해 줄기세포 연구-임상-치료의 3단계 발전계획을 세웠다.
201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차병원그룹 판교종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향후 줄기세포 생산에서부터 임상,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이상의 글로벌 4차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