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김성덕 회장(중앙대의료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립대병원협회는 지난 5월 24일에서 25일, 양일간 제주 테디밸리 리조트에서 제2기 4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김성덕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신임 집행부로 수석부회장에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 부회장에 임영진 경희대 의료원장, 총무이사에 채석래 동국대 일산병원장 등 9명의 신임 임원을 선출하고 이외의 전임 임원들은 유임하기로 했다.
사립대학병원협회는 올해 사업목표 및 중점사업으로 병원 경영 활성화, 의료정책의 방향 제시, 대학병원의 권익보호 등의 활동과 더불어 한국의료계의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10개항의 중점사업 등을 위한 예산을 확정했다.
또 향후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의 돈독한 관계유지 및 협력은 물론, 대한병원협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개진 및 정책협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전국 35개 사립대학병원장이 참여한 총회에 앞서 가진 세미나에서 삼정 KPMG 김형진 상무가 'Healthcare Korea, Meet the new future'란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 의료계의 정책 변화 및 의료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가졌다.
또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는 중앙대 예술대학원 박양우 교수의 '한류시대의 의료관광'을 주제로 교양강좌를 통해 의료계에 한류의 역할 가능성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