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삼남면 소망요양병원(병원장 손덕현)이 의료기관평가 인증 획득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소망요양병원은 최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환자의 안전수준 우수성과 의료서비스 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소망요양병원은 2005년 80병상을 시작으로 8년간 노인의료와 만성기 재활치료의 한국적 모델을 만들어 왔다.
울산 전체 의료기관 가운데 울산동강병원이 2012년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두번째다.
특히 울산, 부산, 경남 지역 요양병원 중에서는 가장 먼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소망요양병원은 의료기관 인증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적정성 평가에서도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은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개선과 환자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적용된 제도로, 전문조사위원들의 서류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친다.
이에 따라 소망요양병원은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4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손덕현 병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평가인증 획득은 경쟁력 있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도약했다는 공식인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중점적으로 시행중인 4무 2탈 운동(낙상제로, 욕창제로, 신체구속 무, 냄새 무, 탈 기저귀, 탈 침대), 재활형 요양병원, 인간존엄성에 기반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노인의료의 한국적 모델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망요양병원은 내달 208병상의 재활 전문병동을 개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