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제와 일부 항우울제가 남성의 발기부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사추세츠 뉴잉글랜드연구센터 발란트 쿠펠리안(Varant Kupelian) 박사가 BJU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교수는 보스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30~79세 남성 2,301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다변량분석결과, benzodiazepines을 복용한 남성은 발기부전을 겪을 위험이 2.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삼환계 항우울증제를 복용한 남성은 3.35배의 높은 발기부전 위험률을 보였다.
이는 심장질환이나 연령, 발기부전 관련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쿠펠리안 박사는 "연구결과로 진정제나 항우울제가 발기부전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정신적 질환으로 인해 발기부전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