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은 오는 15일 오전 9시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21세기 첨단의료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제7회 백중앙의료원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포럼 1부에서는 최근 의학계 이슈인 '일반적인 수술에서 최소 절개 수술로의 변천'을 주제로 내시경 수술, 복강경 수술, 최신 로봇수술에 대한 장단점 발표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최소절개 뇌수술, 내시경을 이용한 여성질환 수술법, 관절질환 최소절개수술, 대정절제술, 흉강경을 이용한 심장 및 폐질환 수술 등이 다뤄진다.
로봇수술분야에서는 갑상선 수술, 비뇨기과 수술 등의 성과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진화하는 첨단 의료'를 주제로 초저체중 미숙아 관리 및 장기이식, 맞춤치료 등 지역병원의 첨단의료기술 현황을 발표한다.
동아대병원 김상범 원장, 고신대병원 이상욱 원장, 양산부산대병원 최창화 원장, 울산대병원 조홍래 원장 등 경남지역 대학병원 원장들이 좌장을 맡았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인제대 디자인학부 백진경 교수의 '21세기 첨단의료에 있어 디자인의 역할'에 대한 특강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은충기 백중앙의료원장은 "일반인들은 수도권 대형병원 보다 지역병원 의료수준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 수도권으로 치료받으러 간다"며 "이번 포럼은 수도권 최상급 의료기관과 비교해도 지역 의료수준에 손색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석 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글로벌포럼 홈페이지(http://forum.paik.ac.kr/2013)를 통해 사전신청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