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이 최근 개그맨 4인조 그룹 옹알스와 함께 환자와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나눔 공연을 펼쳤다.
개원 50주년을 맞아 원내 동아리 영화 사랑동호회 주도로 마련된 이번 나눔 공연에는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서울시 중구 관내 3개 지역아동센터와 성동구 이든아이빌 영아원 아동을 비롯해 제일병원 임직원, 외래ㆍ입원환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약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공연에서 옹알스는 참석자들을 위한 퍼포먼스와 코미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후 제일병원 영화사랑동호회는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초청한 3개 지역아동센터와 영아원에 전달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환자는 물론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서울의 중심인 중구 지역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