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암 및 심장질환 진단기기 '셀렉스온' 임상테스트를 국내 대형병원에서 성공리에 완료했다.
인포피아에 따르면, 셀렉스온은 소형 면역진단기기로 심장질환은 물론 갑상선질환, 암(간암ㆍ대장암ㆍ전립선암) 관련 바이오 마커를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장비(POCT).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 각 아이템 당 100여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됐다.
이 결과 정확성과 안정성 부문에서 중앙 검사실 대형장비와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임상테스트를 성공리에 완료함에 따라 3분기 동남아시아와 유럽시장에 면역진단기기 마케팅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포피아 고만석 사장은 "이번 임상완료는 제품에 대한 기술력과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에 박차를 가해 동남아시아,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런칭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셀렉스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와 유럽 CE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중국 국가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