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항체 바이오시밀러 장기 임상 발표에 무려 400명이 넘는 세계 류마티스 전문가가 몰렸다. 일부는 행사장이 좁아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여기서 셀트리온은 '램시마'가 대조약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과 54주 시점까지 유효성, 안전성 등 모든 척도에서 동등성을 입증했고 차기 유럽류마티스 학회장은 이를 토대로 '램시마' 유럽 승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얘기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30주에 종료한 '램시마' 임상 1, 3상 연구를 54주까지 연장 진행한 장기 임상결과를 주제발표 및 포스터세션을 통해 발표했다.
그 결과 '램시마'는 14주, 30주, 54주 시점에서 대조약 '레미케이드'와 유효성, 안전성 포함 모든 척도에서 동등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심포지움 좌장 차기 유럽류마티스 학회장 마우리조 쿠톨로 교수는 "램시마는 유럽의 복잡하고 엄격한 허가기준을 통과한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셀트리온 학술심포지엄은 가장 늦은 시간에다 동 타임대에 8개 심포지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400명 이상 류마티스 전문가가 몰렸다.
학회 측에서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입장 인원을 350명으로 제한해 많은 참석자들이 심포지엄 장소에 들어오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