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실신 등의 문제로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 권장이 잠시 중단된 일본에서 이번에는 접종 후 신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이 포함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4일 의사용 첨부문서의 주의사항에 '장시간 광범위한 신체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기재토록 GSK와 MSD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16일자로 첨부문서를 개정하고 이를 의료기관에 통보했다.
현재 일본에서 판매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은 '서바릭스'와 '가다실' 2종류. 이들 첨부문서의 주의사항과 부작용란에는 실신과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귈랑바레증후군 등은 기재돼 있지만 '광범위한 신체부위에 오랫동안 통증을 일으키는'증례의 기재는 지금까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