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후 4주간 머리둘레와 체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아기들은 커서 지능지수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리사 스미더스(Lisa G. Smithers)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
교수는 2.5kg 이상 만기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출생때와 4주 후의 체중과 머리둘레를 측정했다.
아이들이 6.5세가 되었을 때 지능지수와 행동평가를 측정한 결과, 출생 후 초기 4주간 체중과 머리둘레 성장이 빠른 아이가 가장 느린 아이보다 지능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아이의 행동지수에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미더스 교수는 "연구결과는 생후 4주간의 성장이 지능지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무조건적인 빠른 성장이 아이큐를 높인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