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비만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25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내달 1일 출범하는 코넥스(KONEX) 상장을 확정지었다.
하이로닉은 2008년 창립 이후 5년간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 매출 25억원, 2011년 매출 60억원, 2012년 매출 112억원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순이익률 또한 2010년 14.1%, 2011년 17.1%, 2012년 23.1%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불경기 여파에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26억원ㆍ영업이익률 25.4%의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장배경에는 주력사업인 피부ㆍ비만ㆍ성형ㆍ모발이식 등 미용치료 의료기기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하이로닉의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
하이로닉의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더블로'(Doublo)는 지난해 지식경제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선정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수술 없이 피하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는 냉각지방분해 기술이 적용된 비만치료장비 '미쿨'(MICOOL)을 지난 5월 선보여 기존 지방흡입술이 주류를 이뤘던 비만치료시장에 비수술적 시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하이로닉 이진우 대표는 "비급여 시술에 속하는 피부, 성형, 비만, 모발케어 분야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하이로닉은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매년 2~4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