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수바스타틴, 아트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제제의 투입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의 비용대비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약물경제연구팀(연구책임자 양봉민 교수)은 최근 보건경제연구 제9권을 통해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강하제 로수바스타틴, 아트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등 3개 제품의 비용대비 효과를 분석한 결과, 로수바스타틴의 비용효과성이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양봉민 교수팀은 이들 세 제제를 비교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1% 변화당 발생하는 비용을 분석했으며 이들 경제성 평가에서 비용은 의사진찰료, 약제비, 조제료, 검사비 등의 직접 비용과 부작용 관리비가 포함됐다.
이와같은 연구결과 총 비용(Total Cost)에서 로수바스타틴 10mg의 경우 1만9천원, 20mg 2만3천원, 40mg의 경우 3만원의 비용이 각각 소요된 데 반해 아토르바스타틴의 경우 10mg 2만4천원, 20mg 2만6천원, 40mg의 경우 3만 3천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바스타틴 제제의 경우 10mg 2만1천원, 20mg 2만5천원, 40mg 2만 2천원의 총 비용이 소요돼 10mg 제제 기준, 동일한 효과를 위해 아토르바스타틴이나 심바스타틴이 로수바스타틴에 비해 2천원~5천원 정도의 비용이 더 들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로수바스타틴 10mg 투약시와 동일한 LDL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아토르바스타틴 10mg은 1.31배, 심바스타틴 10mg 은 1.27배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 제조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학술부 손지웅 박사(내과 전문의)는 “분석 당시 로수바스타틴의 약가는 아토르바스타틴과 동가인 것으로 비용을 산정,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이후 로수바스타틴의 보험약가가 100원 정도 저렴하게 나왔기 때문에 소요 비용의 차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