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약물치료 한달 안거친 전립선염 온열요법은 삭감

심평원, 심의사례 공개…"비용효과 관련 비교연구 근거 부족"


박양명 기자
기사입력: 2013-06-28 11:49:34
전립선의 증식증 및 전립선염 상병 등에 약물치료 없이 온열요법을 실시하면 급여 삭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4~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9개 항목의 사례별 청구 및 진료내역 등을 28일 공개했다.

심평원은 사례 심의를 통해 전립선 온열요법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기준을 정했다.

A요양기관은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전립선 증식증, 혈뇨를 동반하지 않은 만성 전립선염 남성 환자들에게 진단을 내리고 이틀만에 전립선 온열요법 치료를 실시했다.

그리고 전립선 온열요법, 치료에 사용한 고주파 장비인 템프로(Tempro) 이용 비용을 청구했다.

하지만 결국 급여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를 심의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관련 교과서 및 임상연구문헌에 의하면 열치료법은 내시경수술이나 개복수술 등 종래의 수술보다 안정적이어서 수술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유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보다 치료효과가 떨어지고 약물요법보다 비용-효과면에서 이득이 있는지에 대한 비교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진료지침들은 알파차단제 등 약물요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토록 권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위원회는 "전립선 온열요법은 1개월 이상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없어 실시했을 때만 급여를 인정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심의사례는 ▲단순 갑상선 결절이나 낭종 등에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또는 Ethanol ablation) 인정여부 ▲소아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Juvenile Rheumatoid Arthritis) 중 림프종모양구진증, 가성 림프종(lymphomatoid papulosis, pseudolymphoma) 발생에 따라 변경투여한 abatacept(품명: 오렌시아주) 인정여부 ▲요실금 상병에 실시한 서31 항문직장 및 골반근의 생체되먹이기 치료 인정여부 등 총 9개 항목이다.

공개된 심의사례는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www.medicaltimes.com)/Discipline/보험심사/심사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요양기관업무포털/심사정보/정보방/심사사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