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대표 김정우)이 LG생명과학이 팔던 과민성 방광치료 신약 '유리토스(이미다페나신)'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유리토스'는 일본 쿄린제약이 개발했고 그간 LG생명과학이 국내 품목허가 및 보험 약가 취득을 완료하고 판매를 담당했었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방광염 치료제 펜폴을 발매했고 7월에는 조루치료제 클로잭을 출시한다. 유리토스와 함께 비뇨기과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리토스'는 절박성 요실금, 빈뇨, 야뇨 등 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는 과민성 방광 증상의 치료 효과적이다.
그간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콜린 작용을 통해 방광평활근 수축을 조절하는 약물이 사용돼 왔으나 침분비와 내장평활근 수축까지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항콜린 작용 때문에 입마름 또는 변비 등의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유리토스'는 과민성 방광 원인인 방광평활근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입마름과 변비를 현저하게 개선해 지속적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