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이 미 데포메드社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신규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민 GR(Metformin Gastric Retention)’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트포민GR은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내년 4월경 미국 FDA 신약 승은을 기대하고 있다고 LG생명과학은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메트포민 GR이 메트포민의 1일 1회 제형으로 현재 1일 2~3회 복용하게 되어 있는 불편함을 줄여줌과 동시에 부작용을 줄인 개량 신약으로 ‘생체 이용률 증가’와 ‘1일 1회 경구 투여 편리성’ 등으로 향후 상업화시 기존 메트포민 당뇨병치료제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출시 시점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미국 데포메드사의 2005년 미국 FDA 승인이후 2006년경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1일 2~3회 복용하는 메트포민의 국내시장이 250억원 규모임을 감안할 때, 2006년 식약청 등록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