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새로운 항암 후보물질인 피페라진 유도체 SJ-8002가 다중항암작용을 가지는 것을 밝혀내고 국제적인 암학술지에 이를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 연구팀은 공동연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SJ-8002 물질이 이미 밝혀진 암세포내의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하는 기전 뿐 아니라 암세포의 혈관신생억제(anti-angiogenesis)기전과 암세포의 자연사(apoptosis)기전을 가지며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국제암학술지에 게재했다.
In vivo 연구(닭배아 CAM assay와 C57BL/6 mice Matrigel plug assay)에서 SJ-8002는 신생혈관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함을 보여주었으며, 소의 대동맥 내피세포(BAECs)을 이용한 in vitro 연구에서 SJ-8002는 정상세포의 생존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투여농도와 투여기간에 따라 내피세포 혈관신생과정을 억제했다.
특히 인간 간세포질의 암세포(HepG2 cell)에 SJ-8002를 투여하였을 때 암세포의 증식이 억제되었고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시토크롬C를 세포질내로 유리함으로써 caspase-3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세포사(apoptosis)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