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교수진이 의사가운을 벗고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건강강좌를 통해 소통의 장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대병원은 상반기에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서 20여차례 건강강좌를 개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0~30차례의 강좌를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 영등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건강강좌에선 중년여성들은 의료진과 격의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강좌'는 200~300명의 참석자를 강의실에 모아놓고 진행하는 일방향적인 의학정보를 전달이 아니라 20~50명의 소규모 인원과 함께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형식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중대병원 진료협력팀 박현옥 계장은 "참가자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 선정과 내용 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