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전자가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신동초등학교에 자사 하트스타트 AED(자동제세동기)를 기증하고 학생 약 4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은 필립스가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심플리헬씨앳스쿨'(SimplyHealthy@Schools)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심플리헬씨앳스쿨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필립스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
필립스전자는 신동초등학교에 필립스 하트스타트 AED를 전달하고 이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창희 교수(남서울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및 BLS 강사 지도로 진행된 교육에서 보이ㆍ걸스카우트로 구성된 신동초등학교 학생들은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과 가슴압박, 인공호흡법과 함께 심장 상태를 자동분석하고 전기충격을 주는 AED 사용법을 배웠다.
대한심폐소생협회 통계에 따르면 급성심정지에 의한 국내 사망자는 연간 2만5000명에 달하지만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시행 비율은 2~10%에 불과하고 생존율은 2.5~7%에 그치고 있다.
이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지며 4분 이내에 AED를 함께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2배 이상 소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