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22일 융합연구관 1층 로비에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은 김송철 로봇수술센터 소장과 김병식 교육부원장과 김청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등 의료진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2007년 전립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총 3대의 다빈치 수술로봇을 구비하고 전립선암, 심장수술, 직장암, 갑상선암, 간암, 췌장암, 부인암 등 지금까지 3800 건 이상의 고난도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다빈치 수술 로봇 제조업체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는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임상 및 연구역량 등을 높이 평가해 글로벌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선정한 바 있다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는 교육연구관 7층 동물실험실 내에 첨단 다빈치 수술로봇을 갖추고 국내외 의료진과 관련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동물실험실에서 로봇수술을 교육받고 비뇨기과 김청수와 흉부외과 이재원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 등 로봇수술 권위자들의 수술도 참관할 수 있다.
또한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전담 코디네이터가 배치해 교육 일정 등을 조율하는 등 참석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 홍준혁 소장(비뇨기과)은 "국내외 의료진들이 최신 로봇수술 술기를 습득해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수술을 직접 참관하는 기회도 제공해 우수한 로봇수술 전문가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