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의료진이 2년간 몽골에서 현지인 진료에 나선다.
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지난 14일(수) 오전 11시 30분 의대 본부회의실에서 '몽골 IMC 의료진 파견 발대식'을 갖고 9월부터 몽골에서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몽골에 진출하는 파견의료진은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간호분야로 진료부원장, 임상과장 및 간호부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향후 2년간 의료진 총 5명.
파견의료진은 최고 수준의 진료는 물론 현지 의료진 교육 및 병원운영시스템을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고대의료원과 몽골IMC와 컨설팅 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하고 빠른 진료 협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고대의료원은 2012년 6월 26일 '몽골IMC 국제병원'과 MOU를 체결 한 후, 15개 부서의 벤치마킹과 총 27명의 몽골 IMC 의료진과 간호, 의료기사 등 약 10개월간에 걸쳐 안암, 구로, 안산병원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고대의료원의 JCI 재인증 획득까지의 전반적인 노하우를 몽골 IMC에 전수해 개원 2년내 JCI인증을 추진, 글로벌스탠다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대안암병원 친절리더팀은 IMC병원의 올해 11월 그랜드 오픈을 위해 9월 18일부터 13일까지 몽골 IMC 직원대상 친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정부가 의료시스템 해외수출에 주력하는 만큼, 고려대의료원의 몽골IMC 의료진 파견은 해외시장진출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파견인력들은 현지에서 고려대의료원의 자긍심을 가지고 근무하여, 몽골의 의료수준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견의사인 박관태 교수는 "모교인 고려대의 이름으로 몽골에 파견되어 더욱 기쁘며, 고려대의료원의 해외의료시장 첫 진출에 동참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