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은 작업관련성 질환 예방활동을 포함해 근로자의 건강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다.
근골격계질환, 뇌ㆍ심혈관질환,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조직차원의 생활습관 개선 활동을 말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사업장의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에 대해 현장실사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우수 사업장을 선정한다.
심평원은 이번 인증평가(현장실사) 및 심의에서 건강증진활동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근로자가 75% 이상인 사업장의 특성을 살린 여성지원제도와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에 대한 부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평원 박정연 업무상임이사는 "심평원은 일과 삶이 조화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 강성규 본부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공인된 만큼 공공기관 분야 건강증진활동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