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최근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강당에서 직원 대상 '국어전문과정'을 신설했다.
국립국어원과(원장 민현식) 공동으로 개설한 국어전문과정은 국립암센터 직원의 국어 능력 향상을 통한 업무 처리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언어의 이해, 어문규정, 공문서 바로쓰기, 문장 바로쓰기, 협력적인 의사소통 등이다.
강사진으로는 국립국어원 민현식 원장과 김세중 공공언어지원단장 등 최고의 우리말 전문가로 구성된다.
민현식 원장은 "암 치료를 선도하는 기관의 국어 교양 증진 및 능력 향상을 통해 보다 아름답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의료용어 사용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국가 의료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국립국어원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강좌를 개설, 운영해 바른 말 고운 말 사용을 통한 아름다운 한국어 가꾸기에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