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첨단연구암센터 개소를 앞두고 폐암 권위자로 알려진 이두연 교수를 영입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나섰다.
분당차병원은 폐암 분야의 권위자인 이두연 교수를 영입해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이두연 교수는 '폐이식·폐암의 대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의료진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폐 이식술을 성공하며 한국 폐이식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어 흉강내시경 기흉수술, 폐암 온열치료, 오목가슴 누스(Nuss)수술, 폐기종 환자에서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한 폐용적 감축수술 등 다수의 성과를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전이된 폐암환자에서 항암약물치료 및 온열치료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첨단연구암센터는 지상 5층 규모로 암환자를 위한 전용공간으로 운영하며 ▲통합진료시스템, 외래중심의 항암치료실 운영으로 암 환자의 삶의 질 제고 ▲ 온열치료,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치료 등 최첨단 암치료와 판교종합연구원, 차암예방연구소 등과 연계한기초연구 ▲재발 및 전이암 치료 전문화 및 암환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특수클리닉 운영으로 암의 예방부터 추적관리까지 제공하는 신개념 첨단연구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분당차병원은 "이 교수가 축적해온 폐암치료 및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폐암치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