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AI
  • 진단

위기의 일본, '의료기기산업'에 승부수

다네카 위원장 "정부가 의료기기산업화 총력 지원"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3-09-12 06:31:44
일본이 약사법을 개정해 의료기기 관련법을 새롭게 신설하고 범부처 차원의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정책 목표로 수립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개막한 'BIO KOREA 2013' 의료기기 컨퍼런스에 참여한 일본 정부 산하 '의료혁신증진위원회' 요시유키 다네카(Yoshiyuki Taenake) 위원장은 "일본 아베 정부는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의료기기산업화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범부처가 참여하는 의료혁신증진위원회를 구성해 3년 전부터 의료기기혁신행동 계획을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혁신증진위원회는 후생성ㆍ경제기술성ㆍ교육과학기술성ㆍ외무성 등 정부 부처는 물론 의료계와 중소기업이 참여해 의료기기 개발과 산업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다네카 교수는 "위원회는 의료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기기 니즈를 파악해 중소기업과 공학자들이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는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의료기기시장 진출과 의료기기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수립 또한 위원회의 역할.

그는 "현재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약사법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모두 관리감독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약사법을 개정해 의료기기 관련법을 신설하는 방안을 다음달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자국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시유키 다네카 교수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해외시장 공략에 성공한 지멘스ㆍGE헬스케어와 달리 도시바ㆍ히타치와 같은 일본 의료기기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일본 외무성 주도로 일본 의료기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파나소닉ㆍ소니 등 일본 대기업들의 의료기기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 역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 성장산업 중 하나로 보고 민간 주도의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