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멸균기 전문업체 '리노셈'(대표이사 이광식)이 국내 첫 일본 후생성 인증 획득에 이어
미국 FDA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리노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3년 핵심의료기기 제품화사업에 선정돼 2년간 약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핵심의료기기 제품화는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핵심 의료기기에 대한 제품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정부사업.
리노셈은 사업 선정을 통해 2년간 1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세계적 수준의 멸균력을 가진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멸균 공정과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전북대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가 함께 참여해 의사들의 니즈가 반영된 플라즈마 멸균기를 개발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차세대 일류상품 선정과 일본 후생성 인증을 획득한 리노셈은 이번 사업 과제를 통해 국내 멸균기업체 최초로 미국 FDA 인증 획득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 중동,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진 리노셈 입장에서는 FDA 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노셈 기술연구소 민승기 소장은 "그동안 리노셈 연구소는 타 업체 멸균기와 차별화된 제품력을 위해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며 "핵심의료기기 제품화사업 선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높은 품질로 글로벌기업과 경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