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세계중환자의학회(WFSICCM) 서울 개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학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중환자의학회 준비사무국은 27일 "울산의대 내과 고윤석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109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에서 오늘 오후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2015년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차 세계중환자의학회의 성공적 행사 준비를 다짐하고, 위원 간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대회는 'One-Step Further'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중환자의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저개발국 중환자 의학의 진료수준 향상 및 한국 중환자의학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비사무국은 한국 1000여명을 비롯해 76개국 중환자 의료진 3000여명이 서울대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고윤석 위원장을 비롯해 ▲사무총장:전종헌(한양의대) ▲사무차장:이상민(서울의대) ▲재무:서지영(성균관의대) ▲기획:선경(고려의대) ▲학술:임채만(울산의대) ▲국제협력:이광수(가톨릭의대) ▲전시:이국현(서울의대) ▲홍보:김재열(중앙의대) 등으로 구성됐다.
고윤석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중환자의학 수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중환자 진료수준 향상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중환자의학회는 1975년 영국에서 1차 대회 후 설립됐으며, 전 세계 58개국 5만 5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