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 갈등과 소통 불능의 직장생활을 정신의학적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경영서가 나왔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의 신간 '우종민 교수의 심리경영'(해냄, 1만4000원).
조직 내 갈등과 소통 불능을 '마음속 아이'라는 정신의학적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리더들이 자기 자신과 구성원들의 행동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우종민 교수는 심리경영의 첫 걸음으로 '리더들이여, 독심술사가 되라'고 강조한다.
이해가 되지 않고 문제가 되는 구성원들의 심리를 꿰뚫어볼 수 있어야만 해결의 실마리도 보인다는 것이다.
1부에서는 조직에서 갈등을 일으키기 쉬운 8가지 마음속 아이들을 소개하고 각 특성에 따른 올바른 대처법을 안내한다.
인정받으려는 아이, 의존하는 아이, 완벽하려는 아이, (감정 표현을) 억제하는 아이, 외로운 아이, 자기중심적인 아이, 복종하는 아이, 두려운 아이가 8가지 마음속 아이들이다.
2부는 조직의 심리 체력을 높여주는 4가지 마음속 아이들인 성장하는 아이, 공감하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 자율적인 아이를 소개한다.
우 교수는 책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음경영컨설팅 기업 윈스티튜트(주)와 '마음속 아이' 어플리케이션과 기업용 조직심리체력진단 척도(OPPS™)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