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영․유아 두상 교정전문업체 지오크리에이티브와 협약을 맺고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화상환자의 원활한 사회 복귀를 돕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발굴하고, 지오크리에이티브는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 "화상은 급성기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완치되는 것이 아니다. 특히 어린이 화상환자는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술 또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가정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개인이나 기업, 단체의 후원이 절실한 이유다"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은 한강성심병원 교직원들이 화상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던 게 토대가 돼 2008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지오크리에이티브는 2007년 설립된 영․유아 두상교정기 생산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