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원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으면서 과거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
전공의 모집시 경쟁률과 인턴, 국시 성적을 비교하면 이같은 현상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는 전언.
A학회 이사장은 "몇 년전만 하더라도 인턴 성적 1등부터 5등까지 모두 우리과를 지원했던 적도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5등 이내 성적 우수자들은 우리 과에 지원할 생각조차 안한다"고 귀띔.
그는 이어 "요즘 인턴들은 시대의 변화에 누구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우리 과가 이제 한물 갔다는 의미 아니겠냐"고 농을 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