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말하는 술 이야기

김원곤 교수, 신간 <세계 지도자와 술> 발간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20 11:51:42
흉부외과 교수와 술은 어떤 상관관계란.

의대교수가 평소 술에 대한 관심을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대병원 김원곤 교수(흉부외과).

그는 최근 신간<세계 지도자와 술>을 통해 세계적 지도자가 등장한 역사적 주요장면을 기술하며 그 속에 얽힌 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김 교수는 의학과 역사, 외국어, 영화, 흉부외과학 등 다방면의 책을 발간한 중견작가.

그는 세계 명주의 고향을 두루 다니며 소장한 미니어처 술이 1천500여병이나 될 정도로 술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책으로 펴냈다.

신간 <세계 지도자와 술>에는 과거 러시아를 개혁과 개방으로 이끈 대통령 '보리스 옐친'이 소련 해체 후 과감한 경제 개혁 정책으로 화려하게 세계 정치사에 등장한 역사적 배경을 소개한다.

당시 그의 경제 정책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고 러시아는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겪는데 그를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은 음주와 건강문제에 따른 구설수였다는 뒷이야기를 통해 재미를 더한다.

김 교수는 옐친에 대해 음주 기행으로 더 유명했으며 알코올 중독으로 불릴 정도로 보드카에 탐닉했다고 풀었다.

그는 옐친 이야기 외에도 '위스키 증류소를 세운 워싱턴', '승리의 순간 샴페인을 마신 나폴레옹', '아일라 위스키를 사랑하는 한량 찰스 왕세자' 등 역사적 인문들의 흥미로운 술 이야기 16편을 실었다.

김 교수는 "역사와 술이라는 주제가 의대교수라는 이미지와 상당히 동떨어진 것일 수 있지만 독자들에게 생활 속의 적당한 취기가 주는 즐거움만큼 지적 즐거움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백해무익인 담배에 비해 적당한 양의 술은 혈액 순환 개선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여러 면에서 좋은 영향을 미친다"라면서 "다만 음주 정도가 지나치면 정신적, 육체적 파멸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