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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성 탈모비율 높지만 비의학적 탈모치료 많아

한국MSD, 국가별 프로페시아 판매량 수치화한 '프로페시아 지수'발표


한용호 기자
기사입력: 2013-11-22 05:52:07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20일 남성형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의 국가별 인구 대비 판매량을 나타내는 지표인 '프로페시아 지수'를 발표했다.

프로페시아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50개 이상 국가에서 27억 정 이상이 판매된 대표적 탈모치료제이다.

'프로페시아 지수'는 각 나라의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프로페시아 판매량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이번에 발표된 '프로페시아 지수'는 프로페시아의 2012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국가들을 포함한 20개 프로페시아 주요 판매국을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20개 국가들의 평균 '프로페시아 지수'는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들이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높은 판매량을 보인 가운데, 한국의 '프로페시아 지수'는 2.2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안 판매된 프로페시아 정제 수를 탈모 여부에 관계 없이 대한민국 20~39세 남성 인구 대비 판매량으로 환산했을 때 20~39세 남성 한 명이 약 2.2정을 복용한 셈이다.

한편 한국의 탈모 남성들은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시도로 의학적 치료보다는 탈모 방지 샴푸 등 두피 관련 제품이나 식이 요법과 같은 비의학적 방법을 우선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MSD가 소비자조사대행기관에 의뢰하여 2013년 7월, 550명의 20~49세 남성형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고민과 관리 경험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 남성들 중 17%만이 탈모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를 치료하기 위한 노력으로 탈모 방지 및 두피 관리 제품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63%에 이르고 있다.

반면, 일반의약품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은 17%,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5%에 불과해 한국의 탈모 남성들이 의학적 치료보다는 의약외품 사용 등 비의학적 방법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 MSD 김민정 본부장은 "남성형 탈모는 의학적으로 치료 가능한 방법들이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남성들이 비의학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택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프로페시아팀은 한국의 남성형 탈모 환자들이 올바른 의학적 정보를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MSD 프로페시아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경구용 남성형 탈모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의약품이다.

제품설명서에 따르면 프로페시아는 18세~41세 남성의 남성형 탈모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고,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5년간 18세~41세 나이의 경도-중증도 남성형 탈모 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로페시아 복용한 환자 10명 중 9명에서 탈모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으며, 7명에서 가시적인 발모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프로페시아는 남성형 탈모 환자 1553명을 대상으로 2년간 위약대조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정수리 탈모 및 앞머리 탈모에 위약 대비 우수한 발모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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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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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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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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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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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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