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전시회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대거 출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독일 MEDICA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한국관에는
77개사가 참가해 디지털 엑스레이(DR)을 비롯해 약물주입기, 전기수술기, 골밀도측정기, 이비인후과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한국관 참가업체 외에 대성마리프, 디알젬, 보템 등 109개 국내 업체들은 개별관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 국내 업체들은 성능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을 출품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대성마리프(사지압박순환장치), 에이스메디칼(약물주입기), 자이언트스타(혈액냉장고)는 지난해 디자인 개선사업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들은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병원 업무량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디알젬, 보템, 참메드, 아이소텍은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개발된 기술을 선보였다.
디알젬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모바일 엑스레이, 보템은 업그레이드가 쉬운 환자감시장치모니터, 아이소텍은 레이저를 이용한 저통증 혈당측정기를 각각 출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