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최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엔브렐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엔브렐 10년의 혁신과 진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된 심포지움의 좌장은 각각 한양대학교병원의 유대현 교수, 대구 가톨릭대학교병원의 최정윤 교수가 맡았다.
첫째 날은 '엔브렐의 과거와 현재(Enbrel Until Today)'를 주제로 '엔브렐 10년 간의 혁신과 진화'와 주요 연구 결과 및 향후 고려해야 할 영역,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TNF(Tumor Necrosis Factor) 억제제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각 발표에서는 엔브렐이 장기적으로 축적해온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엔브렐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서 생물학적제제가 가지는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심포지움 좌장을 맡은 한양대병원 유대현 교수는 "2003년 국내에 엔브렐이 첫 소개된 이후 류마티스 질환 치료 패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생물학적제제의 등장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것을 지연하고 증상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둘째 날은 '엔브렐의 미래(Enbrel Again Tomorrow)'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김현아 교수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적의 기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자의 DAS28(Disease Activity Score 28) 적용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현아 교수는 최근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표는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임상 관해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DAS28을 적용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조기부터 생물학적제제 사용을 통해 염증과 증상을 조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발표 후에는 생물학적제제를 활용한 치료 전략에 대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비용-효과 면을 고려했을 때 조기 생물학적제제 사용의 장점과 지속적으로 같은 용량을 환자에게 투여했을 때 고려해야 할 비용, 이상반응 문제 등이 언급됐다.
또한 1차 생물학적제제 치료 실패 후 다른 치료제로 대체할 경우,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한 효과적인 제제로의 2차 치료제 전환 필요성 등 류마티스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자유롭게 논의됐다.